[날씨] 서울 또 올 최고 '33.8℃'...내일∼모레 더위 식히는 비 / YTN

2023-06-19 277

오늘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송 준비를 위해, 10분 정도 밖에 서 있었는데, 벌써 땀방울이 맺힐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3.8도까지 치솟아 어제에 이어 하루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오늘 기온도 높지만 햇살도 강해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시원하게 해주시고 노약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특보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영서와 호남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부분 33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장시간 야외 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맑은 하늘이 함께하는 오늘과 달리, 내일은 전국의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오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충청 이남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40mm, 충청 이남 지방에 5~20mm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23도, 광주 21도, 부산은 20도가 예상됩니다.

내륙의 폭염은 흐린 날씨 속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광주 30도, 대전과 대구 29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이 24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이후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낮 동안 맑은 하늘 아래,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매우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야외활동 하신다면,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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